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서 활약 중인 손흥민(23)이 아시아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 최신호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50명 중 손흥민이 1위를 차지했다.
포포투는 “지난 시즌은 손흥민에게 완벽한 한 해는 아니었다.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했고 아시안 컵에서도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손흥민은 레버쿠젠과 한국 축구대표팀에 중요한 존재”라고 평했다.
포포투는 이어 "레버쿠젠이 2014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의 차출을 거부한 것도 이해가 간다"면서 "레버쿠젠은 손흥민 없이 6경기를 치른다는 것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따내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린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3위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 선수 6명이 50위 안에 들었습니다. 한편 독일 마인츠의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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