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스케치] "와... 레인보우는 뭐 하나 모자란게 없는 팀이네요"
"마음이는 신체 조건이 좋아 조금만 가다듬으면 강팀이 될 것 같아요"
연예인 농구단 마음이와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는 24일 오후 처음으로 친선 경기를 가졌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레인보우는 친정으로 돌아온 에이스 김혁과 가수 허인창, 나윤권을 비롯해 신인배우 양승성 등 기존 멤버가 대부분이었다. 마음이는 감독을 맡고 있는 영화감독 오달균과 가수 모세, 배우 유건, 농구 장내 아나운서 개그맨 이런과 한달 전 새롭게 합류한 배우 송태윤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친선 경기인 만큼 승부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팀 전력을 보완하고 끌어올리기 위해 양 팀 모두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양 팀의 기량은 레인보우가 상당한 우세를 보였다. 신생 팀과 전승 팀의 대결이라 어느정도 예상이 된 상황이었다.무엇보다 조직력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레인보우는 여전히 칼날같이 예리하고 빠른 패싱에 의한 슛은 정확했고 수시로 속공 찬스를 살려 득점을 올렸다.
반면 마음이는 신생팀인만큼 조직력의 부재를 드러내면서 두 경기 연거푸 패배를 맛봤다. 하지만 단순히 패배를 신경쓰기보다 아직은 서로간의 호흡을 맞추면서 굳어져 있는 개인 기량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그렇기에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승 쌓기'의 목표보단 경험과 팀 전력 상승의 기회를 삼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하지만 마음이를 약체 팀으로 단정지을 수 없다.마음이는 감춰져 있는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잘해보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대단하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한다면 깜짝 놀랄 만큼의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모세는 “역시 레인보우를 상대하는 어려웠다. 개인 기량과 조직력 등 어느 하나 모자란게 없어 보였다. 특히 김혁과 양승성은 정말 대단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레인보우가 보여준 조직력은 우리 팀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뭔가 아쉬움이 크게 남지만 팀을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혁은 "마음이가 아직 조직력은 부족하지만, 신체 조건이 좋아 조금만 가다듬으면 강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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