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과 공놀이야 경기가 열린 지난 1일 공놀이야 덕아웃에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야구 유니폼을 입은 그는 3개월 여 만에 다시 보는 농구하던 배우 백성현이었다. (고양 훼릭스야구장)
백성현은 지난 1월~3월 말까지 열린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 아띠 선수로 출전해 땀을 흘렸다. 농구만 하는 줄 알았던 백성현의 등장이 의외였으며 더우기 투수 자원이라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겼다. 사회인야구팀에서 공을 던지던 백성현은 2013년 드라마를 함께 한 공놀이야 총무 김용희의 권유로 공놀이야 유니폼을 입었다고 했다.
이날 백성현은 선발 방대식에 이어 2-3으로 뒤진 4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백성현은 1과 ⅓이닝 6타석 4타수 1피안타 2볼넷 1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1사 후 주자를 남겨두고 내려와 패전투수가 확실하다며 미안해 했다. 공놀이야는 5회 3점을 더 내줘 3-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경기 후 기록지에는 3번 째 투수 오상무가 패전투수로 올라있었다.
오랫만에 나와 팀에 패배를 안겼다며 미안해 하는 백성현에게 분위기를 돌릴겸 농구 얘기를 물었다. 요즘도 농구연습을 하느냐고. "스케줄이 잘 맞지않아 아주 가끔 연습을 한다"는 백성현은 "사실 야구보다 농구가 내 주종목인데 아띠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왜 그렇게 됐냐고 이유를 묻자 백성현은 "아띠는 선수들이 많아 고루 뛰다보니 출장시간이 짧아서 그렇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실 아띠는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 등 소속 선수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팀을 이끄는 서지석이 추구하는 농구는 '모두 참여해 함께 즐겁게 하자'는 취지라 경기를 뛰는 시간이 짧은게 사실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팀을 옮길 수도 없고"라고 백성현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대회 예체능 선수로 뛰던 서지석이 원래 팀인 아띠로 돌아온다니 기다려 보라고 하자 백성현은 "그럼 제대로 한 번 열심히 해봐야 겠다"며 "실력을 인정받아 많이 뛰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오는 7월에 열릴 제 2회 연예인 농구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많은 시간 코트에서 뛰는 백성현을 기대해 본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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