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빈 - 한상준,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첫 공동 MVP가 탄생했다.

폴라베어스의 성유빈과 라바의 한상준이 8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열린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 라바가 5-5, 5회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서 공동 MVP를 수상했다.





성유빈은 폴라베어스의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타격에서는2타수 무안타로 그리 큰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으나 수비에서 폴라베어스의 수호신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성유빈은 1회 초, 라바의 3번 타자 장홍제의 타구를 안정된 땅볼 캐치와 함게 직접 2루베이스를 찍으며 1루에 송구하면서 멋진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냈다. 또한 3회 말, 2루로 도루를 시도하는 라바의 한상준을 포수 김영조와의 멋진 플레이로 잡아내는 등 명품 수비를 선보였다.

유격수 뿐만 아니라 투수로 나선 성유빈은 그야 말로 '끝판왕'에 어울렸다. 5회 말, 5-5 동점 상황에서 조설규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등판한 성유빈은 기세가 오를 때로 오른 라바의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성유빈은 1일 스마일 전에 이어 2연속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라바의 한상준은 타격에서 맹타를 터트렸다. 라바의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한상준은 전날 까지 6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었다. 하지만 1회 말, 2사 1-3루 상황에서 역전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그간의 마음 고생을 깨끗이 털어내는대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후 양 팀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폴라베어스 MVP 성유빈

- MVP를 받은 소감은?
"여태까지 연예인 야구 하면서 제일, 그리고 너무나도 재밌는 경기를 한 것 같다.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해서 그런지 아직도 신이난다. 이렇게 재밌는 경기도 하고 MVP도 받게 돼니 기쁘다"

- 2연속 MVP 수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어쩌다 보니 2연속으로 MVP를 받게 됐는데.... MRI 진료권은 다음 폴라베어스 경기에서 하나를 뽑아 동료들에게 줄 까 생각 중이다"

▲라바 MVP 한상준

- MVP를 받은 소감은?
"연예인 선수 출신인 내가 받을 상이 아닌 것 같다....저보다는 팀원들이 잘해 줬기에 이런 재밌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 드디어 득점포가 터졌다. 느낌은?
"선수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이전까지 안타조차 하나 없었다.그에 비해 다른 팀의 선수 출신들은 홈런치고 타점 쌓고.... 또한 대회 중간에 에피소드도 터지고 하니 개인적으로 대회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부담감을 가졌었다. 그런데 마침 아버지가 새벽에 필리핀에서 와서 경기장에 찾아왔는데 그래서인지 한결 마음이 가벼웠다. 덕분에 필요하던 타점을 올릴 수 있었고 이렇게 아버지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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