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나왔는데 큰 것하나 해냈다··직관 아버지께 영광 돌려"
[말말말] 라바 내야수 한상준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6라운드(8일 고양 훼릭스야구장) 경기는 무패를 달리며 2승씩을 챙긴 폴라베어스와 라바가 만났다. 1회 초 폴라베어스가 2점을 선취했으나 라바는 1회 말 공격에서 6번 한상훈의 3점 홈런에 힘입어 4-2로 역전시켰다. 폴라베어스는 3회 2점을 내고 동점을 만든 후 4회 1점을 추가해 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라바도 4회 말 박병철의 홈런으로 5-5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 두 팀은 득점을 내지못해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났다.
경기 후 이번 대회 첫 안타를 역전 3점홈런으로 장식하며 폴라베어스 성유빈과 함께 경기 MVP에 선정된 한상준을 만났다. 소감을 물었다.
"지난 경기 후 안타까운 일이 나와서 아쉬움이 컸다. 솔직히 선수출신(이하 선출)인데 2경기 무안타로 팀에 보탬이 안돼 부담이 많이 됐다. 선출 타율이 빵할이다 보니 면목이 없었다. 그래서 벼르고 나왔는데 다행히 첫 타석에서 큰 것 하나가 걸린것 같다"고 기쁜 속내를 털어놨다.
첫 홈런의 여운이 남은듯 한 한상준은 "마침 아버지가 필리핀에서 귀국해 경기장에 나오셨다. 그래서 한 타석 한 타석 신중하게 대처했는데 홈런이 나왔다. 아버지께 영광 돌리고 싶다"며 "야구 반대하지만 꼼꼼히 챙겨주는 누나에게도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상준은 "오늘 나오지 못한 변기수 감독은 내가 홈런쳤다고 하면 깜짝 놀랄것 같다. 그동안 성적이 안좋았지만 믿어줘서 미안했는데 짐을 좀 던것 같다"며 "팀 동료들이 끝까지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낸 것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상준은 "폴라베어스는 강팀이라 이기지 못 거라 생각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 비겼다. 5회 말 이길 수 있는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이제 물꼬를 텄으니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낡 한상준은 첫 타석 3점홈런,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걸어나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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