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한국 여자 축구팀이 두 번째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이제 우승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강호 스페인과의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E조 조별예선 최종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2차전까지 1무 1패로 E조 최하위였던 한국은 스페인에게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차지, 16강에 올랐다.
이 날 한국은 전반 45분 동안 스페인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운영을 한 한국은 조소현과 김수연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 월드컵 첫 승과 대회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동시에 이뤄냈다.
한국이 16강에서 만날 상대는 F조 1위를 차지한 프랑스다. 프랑스는 FIFA 랭킹 3위를 자랑하는 강팀이다. 자국 리그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조별예선에서 프랑스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3경기에서 총 6골을 넣었다. 그 중 5골을 마지막 경기인 멕시코를 상대로 터뜨릴 만큼 파괴력을 갖고 있는 팀이다.
한국은 '거함' 프랑스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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