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김영석 "묵직한 직구·낙차 큰 커브 주무기··우승·다승 가능할 것"
스마일을 15-7로 완파하고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라바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B조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그 중심엔 팀의 에이스 지상민이 자리하고 있다. 지상민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스마일전에서도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22일 고양 훼릭스야구장)
예선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지상민은 매 경기 규정이닝(3이닝)을 던지며 2승을 거두었다. 5-5로 비긴 폴라베어스전에서도 선발로 호투했지만 승을 거두지 못했고 그레이트전에선 5회 12-5로 역전승을 거둬 4회부터 던진 윤한솔이 승리투수가 됐다. 팀 타격이 도와줬다면 4승도 가능한 기록이었다.
지상민은 스마일과의 경기서도 3회까지 피안타4, 볼넷1, 사구1를 내주고 2실점했지만 삼진은 3개를 잡았다. 지상민의 공을 주로 받는 팀 총무이자 주전포수 김영석은 지상민의 공에 대해 "일단 공이 묵직하다. 그리고 광속구는 아니지만 빠른 공을 가지고 있다. 변화구로는 낙차 큰 커브를 주로 던진다"고 말했다.
김영석은 이어 "지상민이 한스타 대회가 제일 재미있다고 한다. 애착이 크다. 매 번 선발로 나와 다승왕을 노려보고 싶다고 했다"며 "상민이는 한스타 대회를 위해 주중 경기는 절대 안던진다. 팔을 아꼈다가 월요일 경기에 쏟아 붓는다.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을 밝혔다.
지상민의 투구를 지켜보면 상당히 영리한 투수라는게 드러난다. 안타를 맞긴 하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는다. 강약 리듬을 조절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솜씨가 기막히다. 오랜 투구 경험에서 오는 노련함이다. 또 묵직한 빠른 공으로는 카운트를 잡고 낙차 큰 커브를 결정구로 사용한다. 그래서 삼진을 잘 잡는다.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라바의 우승과 다승왕을 노린다는 지상민. 어느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날지 모르지만 지상민은 그 경기를 벼르고 있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에 오른 만큼 어깨와 팔을 충분히 아낄 수 있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지상민의 투구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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