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연의 야구에 대한 열정은 아름다웠다.
장나라 사촌언니이기도 한 배우 정재연이 야구공에 맞고도 계속 연습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여 함께 연습하는 동료들을 감동시켰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에 뒤늦게 합류한 정재연은 23일 네번째 단체연습에 아나운서 신지은, 개그우먼 서성금과 처음으로 참석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장맛비가 오는 가운데 16명의 한스타 여자 연예인 선수들은 체육관 아래서 가볍게 몸을 풀고 러닝으로 땀을 뺀 뒤 2인1조로 캐치볼을 했다. 정재연은 개그우먼 서성금과 짝을 이뤄 캐치볼을 하였으나 오랜만에 하는 캐치볼이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야, 아~ 아퍼"
캐치볼 을 시작한 지 10여 분, 정재연의 얼굴에 공이 정통으로 맞았다. 서성금이 던진 공이 정재연의 글러브를 스치고 정재연의 왼쪽 눈 언저리에 떨어진 것. 놀란 정재연은 얼굴과 눈을 씻고 한동안 구경만 하면서 가슴을 진정시켰다. 정재연의 왼쪽뺨에 야구공의 실밥 자국이 선명했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었지만 처음 나온 연습에서 부상을 당해 정재연은 물론 선수단, 코칭스태프도 당황했다.
잠시 휴식을 하던 정재연은 동료들의 수비 연습을 지켜보다가 "괜찮다"며 연습에 합류했다. "그리 큰 부상이 아니다."고 하면서 정재연은 글러브를 끼고 동료들이 연습하는 곳으로 가 함께 수비연습 및 마무리 훈련까지 모두 마쳤다. 체육관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정재연의 뒷모습에서 그녀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느껴졌다.
한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매주 두 차례 단체연습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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