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연예인팀 이벤트 대결선 레인보우가 코드원에 '진땀승+100만원ㅎㅎ'
제 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에 초청팀으로 참가가 확정된 여자팀 W.press(이하 우먼프레스)가 HOOPCITY 5on5 TOURNAMENT 여자부 경기에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벤트 경기로 열린 남자 연예인 경기에선 박재민, 진운, 나윤권의 레인보우 스타즈가 모델 주축의 코드원에 1점차 신승을 거뒀다. (25일 서울 반포종합운동장)
6개팀이 출전한 여자부에서 우먼프레스는 대진운이 좋았다. 예선전에서 부전승을 거둬 1승만 거두면 결승에 오르는 행운에다 첫 경기 상대는 거칠지만 아직 초보 수준인 몽골출신 사회인 YES팀이었다. 남자팀과 시소경기를 할 정도로 단련된 우먼프레스에 YES는 연습경기도 안될 정도의 팀이었다.
천은숙, 김희영, 이혜경 등 고참들이 나서 1쿼터 7-2, 2쿼터 18-8로 기선을 잡고 양효진, 이티파니, 정민주 등 신예들이 뛴 후반전은 점수 차를 더 벌였다. 3쿼터는 아예 한 점도 주지 않고 14-0, 4쿼터 20-4로 59-14의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가 너무 싱겁게 끝났다고 하자 천은숙은 "여자 사회인팀들은 사실 연습상대로도 부족하다. 우리팀 연습이 안된다"며 "여자팀들은 우먼프레스를 싫어한다"며 웃었고 김희영도 "이번 대회에 우리가 출전한다니까 다른 팀 선수출신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어쨋든 여자 팀들 중에선 정상급으로 대접받는다"고 으쓱했다.
선수출신이 몇 명 포함된 슈퍼브이와 가진 결승도 1차전과 별반 다르지 않게 진행됐다. 승리와는 상관없는 게임이 되며 몇 점 차이냐가 관전 포인트였다. 예선에서 아미카에 고전하다 4쿼터서 겨우 역전승하며 결승에 오른 슈퍼브이도 힘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56-22로 우먼프레스에 무릎을 꿇었다.
2경기를 뛰고 우승한 우먼프레스와 1경기를 이긴 레인보우 스타즈는 각각 나이키 시티 상품권 100만원을 부상으로 챙기는 짭짤한 부수입을 올렸다. 한편 남녀 구분없이 진행된 3점슛 대회에서 우먼프레스는 김희영-정민주가 25개 중 10개를 성공시켰고 레인보우 스타즈는 프로출신 양승성과 곽희훈이 12개를 성공시켜 2등과 1등을 차지했다.
한편 제 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처음 참가하는 코드원은 제 1회 한스타 농구대잔치 예선 6경기를 전승하며 3위에 올랐던 레인보우 스타즈와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 단번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종료 몇 초전 레인보우 스타즈 박재민이 리바운드를 잡아 슛으로 연결해 52-50으로 겨우 이겼다.
이날 레인보우 스타즈-코드원 경기를 보기 위해 밤 늦은 시간에도 팬들이 몰려들어 연예인 농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경기 후 두 팀 선수들은 팬들에 둘러싸여 사진촬영은 물론 사인공세까지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단 두 팀이 나온 경기에서 확인된 팬들의 관심은 12월 15일 개막되는 제 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단판 맞대결을 펼쳐 볼거리를 제공했던 레인보우 스타즈출전선수들은 배우 박재민, 김혁, 오승훈, 가수 진운, 나윤권, 강인수, 래퍼 허인창 등이었고 코드원은 모델 겸 배우 이현욱, 장선우, 박종환, 백종원, 김기호, 모델 겸 방송인 이시우, 모델 문수인, 김무영, 이지환 등이 출전했다. 특히 박빙의 승부를 펼친 코드원에선 190㎝ 장신의 포워드 겸 센터문수인이 득점과 몸싸움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12월 15일 개막하는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참가 10개 팀이 A, B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거쳐 각 조 상위 2개팀이 4강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거쳐 우승을 가린다. A조는 진혼, 더홀, 코드원, 마음이, 우먼프레스, B조는 예체능, 레인보우 스타즈, 스타즈, 아띠, 신영이앤씨로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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