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배우 주원이 여배우들과의 환상적 호흡에 대한 비결과 일명 '썸'에 대해 언급했다.
주원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캐릭터에 몰입해 상대 여배우들을 정말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던데, 썸을 탄 적이 있냐"는 질문에 "썸 좀 타봤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크게 웃었다.
그는 "실제로 연기를 할 때는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인간적으로도 파트너로도 그 이상이기도 하다"라며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고 멜로가 있기 때문에 눈빛에서 엄청 티가 날 거다. 그런 눈빛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준 파트너들이 좋다"고 밝혔다.
주원은 이어 "(상대역을)사랑하고 질투도 한다.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스스로 컨트롤한다"며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이나 '트와일라잇' 같은 거다. 배우들이 사랑에 빠졌을 때 눈이 확연히 다르다. 그런 눈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또한 주원은 "멜로 할 때 내가 늘 비슷한 눈이 있다. 그걸 끌어내니까 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런 게 느껴져서 (대중들이) 일반적인 눈으로 못 볼거다. (상대 배우가) 실제로 그런 감정을 나에게 주니까 나도 너무 고맙고 그렇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진한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며 "울고 불고 죽을병 걸리는 그런 것도 시나리오가 좋으면 하겠지만, 그보단 좀 미쳐있는 멜로를 하고 싶다. '노트북' 같은 영화처럼"이라며 "나는 이상하게 '매트릭스'에서 남녀주인공의 멜로가 세게 느껴졌다. 엄청 감동적이었다"며 크게 웃었다.
한편 주원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그놈이다'에서 여동생을 잃고 범인을 추적하는 주인공 장우로 분했다. 유해진, 이유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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