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국제법 전문가 김영옥 박사가 취임했다.
루터대학교는 24일 대학 채플 대강당에서 김영옥 새 총장 취임예배를 가졌다.
김철환 루터대학교 재단이사장은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멸망의 위기에 봉착해 있던 유다 민족을 구하기 위해 에스더를 세우신 것처럼,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는 루터대를 살려내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김영옥 총장을 세우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영옥 신임 루터대 총장은 취임사에서 "루터의 정신과 학교 설립 이념에 부끄럽지 않은 총장이 되겠다"며 "루터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작지만 강하고 아름다운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영옥 총장(46)은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MGIMO) 법학과 국제법 석사, 국제거래법 박사를 취득했으며, 러시아연방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MGIMO 한국학과 전임강사(1997-2001), 서울대 외교학과 국제문제연구소 연구교수(2002-2004), 아주대 법학과 국제거래법 조교수(2004-2006),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국 통상전문관(2006-2008), 법무법인 세종 Senior Foreign Legal Consultant(2008-2010), 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Law 초빙교수(2010-2011)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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