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단 이기스의 송창의가 뮤지컬 ‘레베카’ 서울 공연에 참여한다.
‘레베카’는 부산, 광주, 대전 등 지방 순회공연을 마치고 6일 서울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송창의는 ‘레베카’에서 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로 분한다. 앞서 그는 지방 공연에서 한 남자의 젠틀함을 표현하다가도 끔찍한 과거에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처절함을 담아내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송창의는 극 중 막심이 숨기고 있는 비밀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쫀쫀한 긴장감을 유지하되 과거에 저지른 행동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공연 의상으로 수트를 갖춰 입은 송창의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국 신사의 기품을 발산하며 외관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극중 인물에 가깝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송창의가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아내 레베카와 사별한 막심과 결혼을 하게 된 ‘나(I)’가 그의 저택에서 일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과 갈등을 빚게 되면서 베일에 싸인 비밀을 파헤쳐 가는 작품으로 오는 3월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송창의는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의 감독 겸 선수로도 활약 중이다. 송창의는 올해 이기스가 참가한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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