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는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 멤버 남준봉, 여행스케치는 3월 3일 '나무야 나무야' 콘서트로 1년 기획 공연에 들어간다. 나무를 테마로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가로수길 스페이스 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남준봉은 바쁜 가수 활동 중에도 연예인 야구팀 공놀이야 팀에서 주축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스타DB) |
[한스타=남정식 기자] 감미로운 감성의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가 연간 기획공연 木요일 콘서트 '나무야 나무야'를 통해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언제나 친근한 음색으로 팬들과 함께 해 온 여행스케치(멤버 조병석, 남준봉)는 3월부터 1년간 나무를 주제로 한 소극장 콘서트를 열어 신선함과 함께 새로움을 선사한다.
데뷔 27년을 맞은 여행스케치는 오는 3월 3일 서울 강남의 문화 1번지 가로수길 스페이스 바움에서 '나무야 나무야' 공연으로 대장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木요일 콘서트는 내년 3월까지 1년 간 매달 첫째 주 목요일마다 나무를 테마로 열리는 장기 기획 콘서트로 진행된다.
소극장이 없는 가로수길에 여행스케치는 나무를 통한 소극장 문화가 펼쳐지기를 꿈꾼다. 따라서 콘서트의 테마도 나무로 정했고 메마른 회색빛 도심에 청정한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준비했다. 특히 현대 직장인들이 가장 지치는 목요일을 나무요일로 해석해 木요일을 공연일로 정해 '쉼'의 의미를 더했다.
여행스케치의 연간 기획 목요일 콘서트 '나무야 나무야' 포스터. 여행스케치는 오는 3월 3일 가로수길 스페이스 바움에서 첫 공연을 가진다. (여행스케치) |
여행스케치는 전자음악이 아닌 언플러그드 중심의 연주를 통해 최고 음향시설의 소극장에서 라이브 무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매달 한 그루의 나무를 주제로 한 '나무송'을 발표하고 15년 만에 발매 예정인 10집의 신곡도 이 무대를 통해 공개할 생각이다. 여기에 뉴욕과 보스톤에서 활동해온 재즈 피아니스트 KTG 박상현이 함께 해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사하게 된다.
또 관객들과의 소통과 동행을 위해 훈훈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콘서트 '나무야 나무야'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희망나무'에서 만든 화분을 구매해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작은 행복을 실천할 계획이다. 따뜻한 마음을 더 넓게 나누고자 '나무야 나무야'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기로 했다. ' 나나무(나의 나무 이야기를 들려주다)’라는 코너를 통해 일상의 감성을 나누고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에겐 기타와 우쿨렐레를 선물 하는 등 공감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미성의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의 '나무야 나무야' 콘서트가 대중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호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멤버 남준봉은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팀의 주축선수로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등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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