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패장ㅠㅠ]
[한스타=윤소영 인턴기자] 결국 3승은 훕스타즈의 차지였다.
지난 16일 고양 체육관에서 3승에 도전하는 B조 공동 2위 레인보우 스타즈와 훕스타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팀은 승점 9점으로 B조 선두자리를 확보하게 되므로 어느 경기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쟁쟁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팀들로써 어느 팀이 이길지 누구도 섣불리 예상할 수 없을 만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팀이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1쿼터까지는 훕스타즈가 조금은 뒤쳐지는 모습이 보였다. 훕스타즈의 주 득점원인 노민혁이 평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훕스타즈의 선발선수 주석은 지난 경기 때 손가락 부상을 입어 조금은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쿼터 부터 훕스타즈는 무서운 속도로 레인보우의 점수를 따라갔고 3쿼터 이후부터 아주 팽팽한 접전을 보여주었다. 경기 도중 노민혁의 오른쪽 뺨에는 길게 상처가 난 모습이 눈에 띄였고 또 박재민은 공을 따라 달리는 자신의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경기장 밖으로 튕겨 넘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또 박재민은 발에 쥐가 나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모두 승리를 향해 불태우는 선수들의 뜨거운 승부욕의 증거였다.
훕스타즈와 레인보우는 마지막까지 서로 번갈아 가며 골을 넣으며 승부를 예상하지 못하는 경기를 펼쳐 고양체육관의 관중 모두르르 숨죽이게 만들었다. 4쿼터 막바지 훕스타즈가 2점슛을 마지막으로 쏘아올리며 결국 52-54로 훕스타즈가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훕스타즈의 승장 주석 선수 겸 단장과 레인보우의 김택훈 감독을 만났다.
훕스타즈의 단장 겸 선수인 주석은 "4강에 오른 팀들은 모두 우승후보" 라고 말했다. (한스타DB) |
* 승장 훕스타즈 주석(선수 겸 단장)
-오늘 매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소감은?
"경기 초반 분위기가 레인보우 쪽으로 많이 기울어서 멘탈 쪽으로 많이 힘들었다. 또 우리 팀에 주 득점원이 노민혁 선수인데 득점이 평소보다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신 평소 득점 보다는 궂은 일을 담당했던 반블랭크나 오희중 같은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해주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지난 경기에 제가 손가락 부상을 입었었다. 그래서 팀에 많이 해가 안가도록 신경을 쓰면서 균형을 맞추는데 부담을 가졌는데 저도 팀에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오늘 어쨌든 전체적으로 골고루 활약을 했던 부분이 정말 좋았던 부분이다"
-이번 승리로 인해 B조 1위로 오르게 되었다. 이대로라면 우승도 가능한가?
"글쎄...이게 단판이라서 사실 한 경기만 가지고는 알 수 없다. 우리도 오늘 운이 좋아서 이겼지만 거의 질 수 도 있던 경기였고 이제 올라가면 거기서도 이제 긴장을 하지 않고 경기를 한다면 언제 탈락할지 모르는 일이다. 이건 1위로 올라갔다고 해서 꼭 우승 후보라는 건 아니고 모두가 우승후보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 패장 레인보우 김택훈 감독
-아쉽게 패배했는데, 원인은?
"김혁을 포함해 선수가 6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퇴장을 당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5파울에 대한 부담감이 경기가 진행되면서 더 커졌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한 오심 판정이 많이 발생했던 것 같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
이후 김택훈 감독은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일찍이 경기장을 나섰다.
한편 오는 23일 5시 더홀과 우먼프레스의 첫 승을 다투는 경기와 7시 신영이앤씨와 아띠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한스타-아프리카TV도 일부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병원으로 지정됐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는 서울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한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에서도 오후 2시부터 선착순 500장을 배부한다.
단, 23일 이후에는 입장권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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