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신영이앤씨가 8일 더 홀과의 9-10위 순위결정전에서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구민지 인턴기자) |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와아아!! 드디어 이겼다”
신영이앤씨 벤치 측 관중석에서 경기장 가득 함성이 울려 퍼졌다.
신영이앤씨 선수들과 팬들은 8일 열린 더 홀과의 9-10위 순위결정전에서 이번 대회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2쿼터 막판까지 20-21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으나 신영이앤씨가 3쿼터에 25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과는 50-43. 제2회 한스타 연예인농구대회 4연패의 사슬을 끊고 마침내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던 신영이앤씨 정해인에게 첫 승의 소감을 물었다.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동료 선수들과 다함께 맥주 한 잔 시원하게 하고 싶다(웃음)”며 기뻐했다.
팬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 친절하게 응하는 신영이앤씨 정해인.(구민지 인턴기자) |
중학교 시절부터 농구를 즐겼다는 정해인은 “다른 취미로 그림 그리는 것과 무엇이든 만들고 조립하는 것을 즐겨한다”고 말했다. 노래 한 곡을 반복해서 듣는 것을 좋아한다는 정해인에게 노래를 잘하냐는 질문에 “평소에 흥얼거리며 따라 부른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젊은 층의 공감을 얻고 있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막내아들’ 정해인. 정해인은 SBS TV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연출 손정현, 극본 김수현)에서 취업을 포기하고 여행가를 꿈꾸는 유세준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 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본인의 캐릭터 세준에 대한 정해인의 마음이 궁금했다. "청년 실업률 증가와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의 마음을 대변해서 소신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 세준을 통해 청춘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진해서 꿈을 이루는 모습을 통해 희망을 주고 싶다"
'믿고 보는 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작품을 봐야만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유세준을 연기하는 정해인이 청춘들에게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지 지켜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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