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아 저 선수 너무 귀여워"
지난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한케이와 함께하는'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농구 올스타전,코트와 가까운 관중석에서 여학생들이 특정 선수를 향해 "귀엽다"고 하는 말이 연신 들려왔다.
'귀여움'의 주인공은 박광재 진혼 감독 !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에 참가한 연세대OB 이글스 박광재. (구민지 인턴기자) |
연세대 OB 우지원, 김훈, 김택훈, 박광재과 박진영은 이글스 팀으로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이 날 지각한 박광재를 대신하여 우먼 프레스 양효진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 고양 팀(예선 A조)과 한스타 팀(예선 B조)이 한 조를 이뤄 배정남, 문수인, 김무영, 이시우, 여욱환, 곽희훈, 김승현, 송준근, 버나드박, 정범균, 정윤호, 오달균, 강상원 등이 연예인 올스타 팀으로 참가했다.
많은 선수 들 중 '압도적인 귀여움(?)'으로 특히 더 사랑 받았던 박광재는 매 경기 열정적인 모습과 눈에 띄는 패션으로 선수보다 주목받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3월 3일 진혼과 코드원과의 예선 경기에서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MVP를 받기도 했다.
박광재는 본인이 속한 이글스 유니폼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진혼의 블랙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26일 올스타전에 참가한 연예인 올스타 여욱환(왼쪽)과 이글스 박광재. (구민지 인턴기자) |
이 날 진혼 소속 여욱환은 경기 도중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박광재 진혼 감독에게 괜한 몸싸움을 걸기도 하고, 야유를 유도하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광재가 여욱환에게 씩씩대며 다가가자 연예인 올스타 노민혁이 박광재를 말리기도 했다.
박광재는 연예인 올스타전에서 유독 코트에 많이 넘어졌던 선수. 넘어진 박광재에 선수들은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이글스 김훈, 우지원, 박광재, 연예인 올스타 여욱환. (구민지 인턴기자) |
결국 혼자 일어나는 박광재 선수 ㅠㅠ
연예인 올스타 곽희훈(왼쪽)과 충돌하여 넘어진 이글스 박광재. (구민지 인턴기자) |
경기 중 강하게 충돌하여 경기장 밖으로 넘어진 연예인 올스타 곽희훈과 박광재. 이 장면을 본 장내 아나운서는 넘어진 박광재에 "연기하더니 코트에서도 연기력이 늘었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억울해!! 왜 내가 반칙이야!"
이 날 이글스와 연예인 올스타 팀에서 유일하게 4개의 반칙을 받았던 박광재가 억울해했지만 장내 아나운서는 오히려 "비싼 장비가 망가지면 안된다"며 레일 캠을 걱정했다.
"튕겨 튕겨!!! 이거 계속 해~"
반칙을 얻어 박광재가 자유투 라인에 서자 연예인 올스타 김무영이 치어리더팀 엔젤킹에게 야유를 유도했다. 그러자 "튕겨튕겨! 튕겨튕겨!" 경기장을 가득 메울 정도의 야유가 울려퍼졌다. 치어리더 어린이들의 엄청난 야유에 박광재가 쏜 자유투는 모두 빗나갔다.
"에이~ 이건 아니지"
연예인 올스타전 심판을 맡았던 우먼 프레스 장혜영의 판정에 박광재가 항의하자 연예인 올스타 강상원이 이를 저지했다.
코트 위, 귀여운 트러블 메이커 박광재!
26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었던 올스타전에서 연예인 올스타를 상대로 이글스 박광재는 9리바운드 11득점에 성공했다. 결과는 80-68 이글스 승. 박광재는 판정에 억울해 하기도 하고, 코트에 수없이 넘어졌지만 환호와 재미를 이끌었던 올스타전의 주인공!
한편 '한케이와 함께하는'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은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했다. 또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 한케이와 플렉스파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했다.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공식 지정병원으로 대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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