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의 광고 제의를 거절한 사실이 화제다. (송혜교 팬 페이지 인스타그램) |
[한스타= 윤형호 기자]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독립 투사의 후예'같은 처신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11일 TV리포트는 송혜교가 최근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광고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TV리포트에 따르면 송혜교는 미쓰비시(三菱) 자동차의 중국 CF 모델을 제안받았으나, 출연을 거부했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으로 악명높은 전범기업. 여전히 이 문제를 두고 우리 피해자들과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송혜교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의 얼굴이 될 수 없다고 판단, 중국 미쓰비시 측이 억대 광고료를 제시했음에도 이를 거절하고 소신을 지켰다.
또 TV리포트에 의하면 송혜교는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함께 세계 각국의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개념있는 행보를 보여왔다. 송혜교의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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