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14일부터 24일까지 시네마테크KOFA에서 '영원한 청년, 장르영화의 장인 김기덕 감독전'을 마련했다.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 캡처) |
'영원한 영화청년, 장르영화의 장인 김기덕 감독전' 상영작(위)과 상영일정.(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 캡처) |
[한스타=서기찬 기자] '5인의 해병(1961)' '맨발의 청춘(1964)'...
1960~70년대 한국 영화의 거장 김기덕(82) 감독의 작품을 다시 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1, 2관)에서 김기덕(82) 감독의 대표작을 모아 '영원한 영화, 청년, 장르 영화의 장인 김기덕 감독전'을 개최한다. 일 2~3회 상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단 인터넷 예매시 수수료는 별도).
경기중고등학교,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를 졸업한 김기덕 감독은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명예교수. 1956년 편집기사로 출발하여, 60년대에 이만희, 김수용, 임권택 등과 함께 수많은 우수 영화를 만들며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에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이 있었고, 삶에 대한 그들의 고민과 아픔이 공존했다.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움을 향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적 도전들 역시 젊음 속에서 빛났다. 한국영화계에서 장르 시스템이 미약했던 시기, 전쟁영화부터 청춘영화, 멜로드라마, 스포츠영화, SF영화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 김기덕 감독의 대표작 14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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