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앵커, 18일 '인생 뭐 있니?' 출판기념회

오늘의 뉴스 / 서기찬 / 2016-04-29 15:09:17
최일구 전 MBC 앵커가 에세이집 '인생 뭐 있니?' 출판기념회를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교보타워 23층 다목적홀에서 연다.(최일구)

[한스타=서기찬 기자] '어록 제조기' '촌철살인' 멘트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최일구 MBC 전 앵커가 자전적 에세이집 '인생 뭐 있니?' 출판기념회를 오는 18일 오후 6시에 연다. 장소는 서울 강남 교보타워 23층 다목적홀, 사회는 전 MBC 아나운서 문지애와 가수 '올밴' 유승민이 맡을 예정이다.


최일구 전 앵커는 1985년 MBC에 입사, 2013년 회사를 떠나기 전까지 보도제작국 기자로 활동하며 스포츠취재팀 팀장, 보도제작국 부국장, 9시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역임했다. 2013년 사표를 내고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려고 했던 최 전 앵커는 준비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시련을 겪었다. 회생과 파산을 거쳐 올해 겨우 면책이 되기도 했다. 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가 4월 중순께 검찰서 불기소 무혐의처분을 받았다.


최 전 앵커의 인생사를 고스란히 담은 에세이집 '인생 뭐 있니?'는 이런 위기에도 좌절하지 않는 최 전 앵커의 강인한 정신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인생 2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최 전 앵커의 의지와 마음을 읽을 수도 있다.


최 전 앵커는 18일 열리는 출판기념회 초대장의 마지막 문구에서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전세 아니면 월세죠! 열심히 삽시다"라며 특유의 재치있는 클로징 멘트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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