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화, 명대사] (49)
"팥을 잘 삶는 비법은 서두르지 않는 것"
- 영화 '안경( めがね,2007,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중에서 4차원 빙수 아줌마 사쿠라.
"재능 있으시네요. 이 곳에 있는 재능이요. "
- 민박집 '하마다' 주인 유지가 타에코에게.
“큰 간판을 내걸면 손님이 잔뜩 올 테니 이 정도가 좋아요.”
- 작은 간판을 건 민박집 '하마다' 주인 유지의 사연.
"사색하는 건 이 동네의 습관 같은 건가요?"
- 핸드폰이 터지지 않는 곳을 찾아 여행 온 타에코.
"왠지 불안해 지는 지점에서 참고 2분 더 질릴 때까지 가면 나옴"
"왠지 불안해 지는 지점에서 80m 더 가서 오른쪽"
- 민박집 '하마다' 주인이 타에코에게 그려준 새 숙소와 공항 약도.
"여행은 어느날 문득 시작되지만, 영원히 지속될 순 없는 것이지요. "
- 타에코를 쫓아 온 지인 요모기.
* 아름답고 조용한 그러나 조금은 낯설고 생소한 곳, 이 세상 어디에나 있을 법한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일어나는 네 다섯 사람들 이야깁니다.
- 핸드폰조차 터지지 않는 곳에서 편히 관광도 하고 쉬고 싶은 타에코가 마을로 옵니다. (고바야시 사토미, '카모메 식당' 주연)
- 요리 잘 하고 사색하는 요령도 가르쳐 준 민박집 주인 유지가 정겹습니다. (미츠이시 캔)
- 해마다 찾아오는 빙수 아줌마 사쿠라는 빙수값을 돈으로 받지 않습니다. (모타이 마사코)
- 틈만 나면 민박집에 들려 함께 식사하고 수다 떠는 생물 선생님 하루나도 있습니다. (이치카와 미카코)
- 그리고 타에코를 좇아 따라온 요모기. (카세 료)
영화 '안경'은 결코 의심하지 않고 절대로 비교하지 않고 그 무엇도 요구하지 않는 사람들의 일상과 사색 이야깁니다.
영화 '안경'은 슬로우 힐링 무비 '카모메 식당'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영화 '안경'은 사색의 시간, 조화의 공간을 위해 자유를 찾아 떠난 사람들이 가슴으로 소통하고 치유하는 이야깁니다.
영화 '안경'은 문명의 이기, 제도와 관습, 형식의 탈피...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몸소 체험하며 보여줍니다.
"우연히도 인간이라 불리우며 이 곳에 있는 나" "무엇을 두려워 하고 있는가? 무엇과 싸워 왔는가?" "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짐을 내려 놓을 즈음" "좀 더 힘을" "부드러워 질 수 있는 힘을 " "무엇이 자유인지 알고 있다. "
영화 '안경'은 타에코의 독백으로 마무리 합니다.
살면서 힘들고 지치거나, 하는 일이 뜻대로 잘 안풀려 조바심 나거나 답답할 때 한 두 번씩 보면 좋은, 그런 영화입니다.
팁1) 영화 '안경' 촬영지 요론섬에 가려면...
오키나와와 가깝지만, 주소상 가고시마현에 속해있다고 합니다.
1> 가고시마~요론토, 배나 비행기(영화에서 보듯이 요론섬에는 작은 공항이 있음)
2> 오키나와~요론토, 배나 비행기
* 가고시마보다 오키나와로 가는 항공편이 많고 저렴해서 오키나와에거 가는 편이 낫다고 하네요.
팁2) 할리우드 영화 또는 오락-액션물만 즐기는 사람과 참을성이 부족하거나 사색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절대로 보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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