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 30분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캐치볼을 하고 있는 개그맨 차승환. (구민지 인턴기자) |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한국의 채플린' 공놀이야 백넘버 228번 차플린을 아시나요?
지난 9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가 개막했다. 개막전은 전통의 팀 공놀이야와 한스타 연예인 야구 첫 참가 팀 컬투치킨스.
이날 경기장에 생소한 세자릿수 등번호가 등장했다.
공놀이야 228번 '차플린'은 지난달 일렉트롯(일렉트로닉+트로트)느낌의 '니나노 (Ni Na No)'를 발매한 MBC 공채 코미디언 출신 차승환의 활동명이다.
'차플린' 차승환은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2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차승환은 3회초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팀이 10-6으로 뒤지고 있던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공놀이야는 마지막 이닝에서 대거 7득점을 기록하며 13-10으로 컬투치킨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9일 오후 7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컬투치킨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타석에 들어선 공놀이야 차승환.(구민지 인턴기자) |
한편 차승환은 차플린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1999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코미디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기전공을 한 차승환은 2003년에 드라마 ‘그녀는 짱’,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더 게임’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9일 오후 7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컬투치킨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한 공놀이야 차승환. (구민지 인턴기자) |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지정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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