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스의 신임 감독 조빈(구민지 기자) |
^^'희망 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야구 개막
- [6] 폴라베어스 신임 감독 조빈
[한스타=윤형호 기자] '북극곰'이라는 팀명 답게 폴라베어스는 소리소문 없는 강 팀이다.
폴라베어스는 2014년 배우 류승수 감독 시절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2015년 7회 대회에는 공놀이야와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탈락했지만 예선에서 3승 1무로 타 팀들을 간단히 요리하며 강팀임을 과시했다.
'겨울잠에서 깬 북극곰'들이 다시금 한스타 야구 대회에 나타났다. 하지만 폴라베어스는 9일 의정부 녹양시민야구장에서 있었던 라이벌 라바와의 첫 경기에서 3-13, 10점 차 충격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폴라베어스의 신임감독 조빈을 만났다.
▲ 한스타 야구리그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뤘다.
"룰을 조금 더 숙지해야 할 것 같다. 경기 시작 전 라인업을 짜는 과정에서 생겨난 실수로 이미 멘탈이 나가 있었다. 이런 착오가 없도록 규정집부터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겠다. 라바가 공수 양면 몰라보게 강해졌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라바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 한스타 리그 참가 소감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명실상부 연예인 최강 야구리그에 이번에도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 대회 목표는?
"우승이 당연히 목표라고 말해야하는데 이상하게 타 팀들이 한스타 리그만 오면 펄펄 난다. 그래서 약간 하향 조정을 해서 보험을 들어놔야겠다. 일단 2승 정도는 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전임 감독 류승수와 자신을 비교하자면?
"약간 방목스타일이다. 뭐 야구란 게 못 칠 수도 있고 못 던질 수도 있고... 못 치면 무엇보다 본인이 창피하지 않나? 일단 그런 걸 충분히 느끼게 한 후에 자신이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볼 때 약간의 힘을 좀 실어 주려고 한다. 또 선수 육성에 힘을 쓰려 한다. 오늘(9일) 선발 투수 같은 경우에도 늘 야수만 보던 선수다. 기회를 주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투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작년과 다른 폴라베어스?
"일단 유니폼이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팀원 중에 일반인 친구들이 조금 더 생기긴 했다. 어차피 야구는 즐기자는 것 아닌가. 작년과 별 다를 건 없다."
▲ 올해 주목해야 할 선수를 꼽자면?
"오창훈을 꼽겠다. 늘 디제이(DJ) 신이나 음악 신에서만 있다가 야구를 시작 한지 이제 일 년 정도 된 친구인데.... 겨울 내내 자기 혼자 개인레슨도 받고 동계훈련도 많이 참석해서 일취월장할 선수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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