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연습경기로 치러진 한스타-글러브 21일 경기. 시합 전 두 팀 선수들이 라인업을 하고 있다. 오른쪽이 글러브 팀. (구민지 인턴기자) |
[한스타=남정식 기자]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하 한스타)과의 연습경기서 7-6으로 역전승한 글러브팀은 어떤 팀이고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리고 있을까. 그리고 경기를 한 한스타의 전력을 어떻게 봤을까. (21일 정부과천공사 운동장)
한스타에 대한 질문에 글러브 조성월 대표는 대뜸 "들었던 것 보다 훨씬 잘한다"고 평가하며 "지난 3월 CMS대회에서의 데뷔전을 현장에서 봤는데 그때 보다 많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대표는 "타격이 많이 좋아졌다. 수비는 아직 더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생각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칭찬하고 "특히 중견수, 3루수가 잘하더라. 투수도 공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습경기 전반에 대해선 "우리 팀도 주전은 빠졌다. 신입 위주로 테스트 겸 연습을 하려고 했다"며 "오늘 신입 5~6명이 뛰었다. 15살짜리 중2 선수도 오늘 처음 글러브를 꼈다"고 말했다.
한스타와 글러브가 연습경기를 마친 후 마운드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팀은 시간이 맞는 경우 자주 연습경기를 가지기로 했다. (구민지 인턴기자) |
한편 글러브는 2014년 11월에 창단해 1년 6개월의 구력을 가진 아직은 신생팀이다. 조성월 글러브 대표에 따르면 글러브는 여자 야구연맹에 등록된 43개 팀 증 22위의 순위표를 받았다. 지난 해 전국대회서 2승을 올렸고 올 시즌에서도 1승을 거두고 있다.
짧은 시간에 성적이 좋다는 말에 조 대표는 "선수들이 대부분 직장인이라 연습을 많이 못한다. 매주 일요일에 전체연습을 하고 시합을 앞두면 하루나 이틀 별도 훈련을 하는 정도다"라며 팀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오늘 경기는 서로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같다. 두 팀 모두 아직 신생 팀이니 시간이 맞으면 연습경기를 자주 갖자"고 제안했다.
글러브도 오는 28일 익산시장기 여자야구대회에 참가한다. 한스타가 첫 경기를 이기면 부전승으로 올라 온 글러브와 2차전을 치르게 된다. 과연 그런 인연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세계적 스포츠 용품업체 조마 베이스볼, 여성 보정용 속옷 및 레깅스 전문업체 티나 프리 (주)노아시스, 임플란트-치아교정 전문 헤리플란트 치과, 오렌지듄스골프클럽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한다. 공식 지정병원으로는 하늘병원이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한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