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 28일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에 출전, 두 번째 공식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3-18로 패배. 1회말 선두타자 이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진출해 기뻐하고 있다. (천훈 객원기자) |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톱타자, 가수 이민(애즈원)이 타석에서 투수를 노려보고 있다. 28일 익산공설운동장.(천훈 객원기자) |
1회말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출루한 1번타자 이민이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28일 익산 공설운동장.(천후 객원기자) |
[한스타=서기찬 기자] "조금만 더 빨리 뛰었더라면..."
1회말 한스타의 첫 공격, 톱타자 이민이 광주 골든글러브의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했다. 2번타자 지세희의 타석, 볼 카운트 원볼-원스트라이크에서 이민은 2루 도루를 감행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아웃.
28일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 이하 한스타)의 창단후 공식 두 번째 경기가 있었다. 전라도 익산서 개최하는 제6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에 출전한 것. 한스타는 3회까지 광주 골든글러브와 3-7의 박빙의 경기를 하였으나 4회 초 마운드의 난조와 잇단 실책으로 11점을 내줘 3-18로 패배했다.
톱타자 이민은 비록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2타수 무안타) 두 차례 타석서 유격수 땅볼과 투수 앞 땅볼을 기록하는 등 방망이에 정확히 공을 맞혀 1번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수비에서도 2차례 실책은 있었지만 2회초에는 상대 타자의 뜬 공을 안전하게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리기도 했다.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유격수 이민이 상대 팀 골든글러브의 내야 뜬공을 잡으려다 놓치고 말았다. 28일 익산 공설운동장.(천훈 객원기자) |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유격수 이민이 실책 후 동료들에게 미안한 듯 앉아서 애교섞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28일 익산 공설운동장.(천훈 객원기자) |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1번타자 이민이 3회말 공격서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고 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면서 동료들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천훈 객원기자) |
창단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한스타는 경기를 할수록 더디지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스타 팀은 비록 경기에는 패했지만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1승을 하는 그 날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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