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천경자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오늘의 뉴스 / 서기찬 / 2016-06-15 11:55:16

[한스타=서기찬 기자] 한국 채색화의 선구자 천경자를 다시 만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해 8월6일 별세한 천경자(1924~2015) 1주기 추모전으로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 전을 개최한다. 6월14일부터 8월7일까지.


천경자 화백은 추상미술이 주도하던 근대 한국화단에서 자신 특유의 형상화 양식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대표적인 여성 작가이자 미술계의 큰 별. 이러한 그가 자신의 작품 93점을 서울시에 기증했다. 그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상설 전시장에서 부분적으로 선보여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전 기증작을 공개하게 됐다. 더불어 몇몇 소장가들이 간직하고 있는 애장품을 함께 전시하여 그의 화업을 기리고 미술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작품과 함께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삽화, 화문집, 사진, 편지, 인터뷰 영상 등 생전의 기록들을 담은 아카이브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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