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서기찬 기자] 백남준 타계 10주기를 맞아 <백남준∞플럭서스>전시회가 지난 14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막했다. 7월31일까지.
이번 전시회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와 함께 그의 예술적 동지이자 1960년대의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미술 운동인 플럭서스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독일 쿤스트할레 브레맨과 국내기업 및 개인 소장가들의 소장품 200여 점이 준비됐다. 이 전시는 다다이즘과 반예술 미학에 입각하여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받으며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무한관계로 엮여있는 백남준과 플럭서스의 실체를 파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 백남준은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 미술계의 큰 별로 우리 모두의 곁에 숨 쉬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 관장은 "그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적 자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되새기며 성심껏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어 "출품작을 빌려주신 국내외 소장 기관과 개인 소장가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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