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이기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1-1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4강에 진출하게 된 누누외인구단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
[한스타=구민지 기자] 누누외인구단이 결국 4강 막차를 탔다.
11일 오후 7시,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누누외인구단(감독: 이재수)와 이기스(감독: 이철민)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누누외인구단은 이기스에 11득점 이상 승리를 거둬야 조마조마(감독: 강성진)를 꺾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A조 순위는 이기스가 3승 무패로 1위, 2위 조마조마는 2승 1무 1패, 3위 누누외인구단은 1승 1무 1패, 천하무적은 1승 2패로 4위, 개그콘서트가 3패로 5위.
한 경기를 덜 치른 누누외인구단이 이날(11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동률이 될 경우, 승자승-다득점-최소실점 순으로 순위를 가려야만 했다. 조마조마는 4경기 43득점, 외인구단은 3경기 33득점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누외인구단이 이기스에 11점 이상을 기록하고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
그러나 이날 경기는 누누외인구단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기스가 매 이닝 득점하며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10-6으로 뒤진 5회말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4강행을 확정지었다.
11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이기스와의 경기에서 11-10,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누누외인구단 중견수 신숙곤(맨 오른쪽)에 물을 뿌리고 있는 누누외인구단 선수들. (구민지 기자) |
한편, 오는 18일 의정부 녹양 시민 야구장에서 오후 7시부터 B조 2위 공놀이야(감독: 김명수)와 A조 1위 이기스의 경기, 오후 9시부터 A조 2위 누누외인구단과 B조 1위 라바(감독: 박충수)의 준결승 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5월 9일 개막한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매주 월요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의정부시 체육로 136)에서 경기를 갖는다. 오후 7시, 9시 2경기. 관전은 무료.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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