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 첫 경기, 공놀이야(왼쪽 빨간 유니폼)와 이기스의 경기가 18일 의정부 녹양야구장에서 열렸다. 이기스가 12-3으로 승리. (서기찬 기자) |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 두 번째 경기, 누누외인구단(왼쪽 노란 유니폼)와 라바의 경기가 18일 의정부 녹양야구장에서 열렸다. 라바가 4-3으로 승리. (서기찬 기자) |
[한스타=서기찬 기자] 이기스와 라바가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우승(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18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연예인 야구 준결승전에서 이기스(감독: 이철민)와 라바(감독: 박충수)는 각각 공놀이야(감독: 김명수)와 누누외인구단(감독: 이재수)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은 내달 1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
이기스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 첫 우승에 도전(2012년 2회 대회 준우승)하며 라바는 2011년 1회 대회 라바의 전신인 오도씨 우승 이후 5년만에 두 번째 정상을 넘본다.
이기스와 공놀이야의 경기는 준결승전답게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연극배우 백종승(이기스)과 '신사의 품격' 배우 이종혁(공놀이야)이 선발로 나선 양 팀은 4회말까지 3-2로 공놀이야가 1점을 앞서는 막상막하의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5회말 승부의 추는 이기스쪽으로 기울었다.
1점을 뒤진 이기스는 5회말 다소 지친 공놀이야의 선발 이종혁을 맞아 장단 5안타에 야수선택과 상대 실책에 편승, 단숨에 5득점 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기스는 6회말에도 공놀이야의 두 번째 투수 정희태를 집중 공략해 5득점, 12-3 6회콜드승을 거뒀다. 6이닝을 완투한 백종승이 승리투수, 동점 솔로홈런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배우 최용진이 MVP를 수상했다.
이어 벌어진 누누외인구단과 라바의 경기 역시 프로야구를 방불케하는 명품 투수전을 펼친 끝에 라바가 4-3으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라바의 선발 배우 지상민이 5이닝 3실점(자책점 0)으로 승리투수와 MVP를 동시에 품었다. 누누외인구단의 선발투수 골프모델 강재원(3이닝 3실점)이 패전.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지정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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