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포-쐐기타 최용진 MVP “이기스 우승 확률 95%”

인터뷰&칼럼 / 이택은 인턴 / 2016-07-19 15:02:50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 소속 뮤지컬배우 최용진(오른쪽)이 18일 의정부 녹양야구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제 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 라바전에서 MVP를 차지했다. 왼쪽은 시상을 맡은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대표.(구민지 기자)

[한스타=이택은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최용진이 이기스를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결승에 올려 놓았다.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감독: 이철민)는 18일 의정부 녹양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제 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최용진의 활약에 힘입어 공놀이야(감독: 김명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기스는 창단 후 한 번도 거두지 못한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 날 연예인 선수로서는 대회 첫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MVP를 차지해 결승진출의 일등공신이 된 최용진을 만났다.


이기스 소속 뮤지컬배우 최용진.(구민지 기자)

-MVP로 선정됐다. 소감은?
“처음으로 한스타 연예인리그에서 MVP를 받았다. 이기스 단원들이 같이 합심해서 승리한 결과로 내가 이렇게 MVP를 수상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팀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오늘(18일) 경기 승부처는?
“경기 초반에는 상대 투수(이종혁)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 후반에 집중하면서 플레이 하나하나 욕심 부리지 않고 팀 플레이로 계속 상대방을 힘들게 했던 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18일) 경기에서의 홈런이 연예인 선수로서 8회 한스타 리그 첫 홈런이다.
“몰랐다. 영광이다. 다른 리그에서는 쳤었는데... 요즘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욕심 안 부리고 생각했던 볼을 정확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홈런 칠 때 노린 구종은?
“떨어지는 변화구성 직구를 노렸다. 떨어지는 타이밍에 스윙하자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맞아 떨어져 홈런이 나온 것 같다.”


-결승전에 라바와 누누외인구단 중 어느 팀이 올라갔으면 좋겠는지?
“작년에 라바에게 져서 개인적으로는 라바가 올라왔으면 좋겠는데, 라바가 강해졌다(웃음). 이기스가 우승을 한번도 못해서 외인구단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래도 라바랑 정식으로 붙어서 설욕하고 싶다.”


이기스 소속 뮤지컬배우 최용진.(구민지 기자)

-많은 스포츠 중에서 특히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좋아한 스포츠다. 야구는 구장, 장비 등 여러 조건이 필요한 스포츠인데 많이 못했고, 축구만 계속 했었다. 그러다가 7년 전에 선배님들이 야구하는 것을 보고 송영규 선배님께 넣어달라고 부탁해 이기스에서 야구를 하게 되었다.”


-야구를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이번 대회에서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이뤘다. 여태 타격왕, 홈런왕등 타자로서 이룰 수 있는 타이틀을 수상하거나, 최우수선수가 되어본 적이 없어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이번 대회 이기스의 우승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현재로 분위기로 봤을 때는 이번에는 우승 할 것 같다. 약 95%? 5%는 변수가 있으니깐(웃음)”


-결승전은 어떻게 임할 생각인가?
“이기스 창단 7년인데, 우승 한번도 못했다. 팀원들끼리 ‘혼자 하는 야구가 아니라 다 같이 하는 야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라바와 누누외인구단의 준결승전에서 라바가 외인구단에 4-3으로 승리함에 따라 결승전은 이기스와 라바가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8월 1일 열린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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