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서경덕 교수와 우리말 캠페인에 나선다

오늘의 뉴스 / 구민지 / 2016-07-26 11:49:18
논버벌 개그를 선보이는 옹알스가 성신여대 서경덕교수와 함께 올바른 우리말 사용 캠페인에 앞장선다. 옹알스 멤버는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 김국진 8명. (서경덕 교수 제공)

[구민지 기자] 개그팀 옹알스와 서경덕 교수가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우리말 사용 캠페인에 나선다.


전 세계에 '한류 개그'를 전파하고 있는 개그팀 옹알스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리말 유랑단'을 창단하여 전국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개그 공연' 및 '우리말 세계화'에 관한 특강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청소년들의 비속어, 줄임말 사용과 언어폭력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연'과 '강연'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활용해 언어문화 개선 행사를 펼치기로 하고 이를 수행할 '우리말 유랑단'을 꾸렸다. 오는 2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해시키는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옹알스는 2010년, 2011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참가해 별점 5개(최고 평점)를 받은 이후 세계 각 곳의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12년 영국 템즈 페스티벌, 2014년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과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지난 4월에는 한국 코미디 공연 최초로 제12회 시드니 코미디페스티벌 개막 갈라 공연에 초청돼 참가하기도 했다.


공연을 앞두고 옹알스 최기섭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수 있는 우리말 개그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옹알스 채경선(왼쪽)은 연예인 농구단 더홀 소속으로 지난해와 올해 열린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출전했다. 더홀과 우먼프레스와의 경기모습. 오른쪽은 우먼프레스 양효진.(한스타DB)

한편, 옹알스 최기섭과 채경선은 연예인 농구단 더 홀(감독: 한기범) 멤버로 지난 1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출전, 10위를 기록했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A조 예선경기서 개그콘서트 투수로 출전한 최기섭. (구민지 기자)

최기섭은 연예인 야구단 '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하였으나 A조 예선 1무 3패로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 5월 9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A조 1위 이기스(감독: 이철민)와 B조 1위 라바(감독: 박충수)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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