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은 내달 21일 첫 방영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에서 공군출신 항공사 기장 박진석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드래곤) |
[한스타=구민지 기자] 배우 신성록이 강렬한 이미지의 파일럿으로 변신했다.
배우 신성록은 9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서 공군출신 항공사 기장 박진석 역으로 등장한다. 매 작품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인 만큼 신성록이 깊은 감성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신성록의 촬영 스틸컷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29일 김하늘, 30일 이상윤에 이어 신성록까지3일 연속으로 배우들의 촬영 모습을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성록은 항공사 기장이라는 극 중 직업에 걸맞게 파일럿 복장으로 공항 내 무빙워크에 오른 모습이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팬츠는 신성록의 큰 키와 어우러져 딱 떨어지는 핏을 자랑한다. 모자 너머로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눈매와 강렬한 눈빛, 동료들과 함께 지은 미소 등이 '공항가는 길'에서 보여줄 신성록의 다양한 모습을 암시한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배우 신성록이 가진 캐릭터 표현력과 존재감이다. 흐트러짐 없는 각도로 쓴 모자 하나만으로도, 극 중 신성록이 연기할 박진석이라는 인물이 지닌 철두철미한 면모가 오롯이 드러난다. 발걸음 하나, 움직임 하나까지도 정말 '박진석'이 된 듯한 신성록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를 위해 신성록은 깊이 있는 대본 분석은 물론, 촬영 현장에서도 제작진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신성록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힘과 생동감을 불어넣는 배우이다. 이와 같은 신성록의 장점은 '공항가는 길'에서도 부족함 없이 발휘되고 있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120% 살려내는 배우, 어떤 배우와 호흡을 맞춰도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는 배우 신성록이 '공항가는 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의 조합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내달 21일 KBS에서 첫 방송된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출전한 진혼 신성록과 이상윤(오른쪽). 배우 이상윤은 서도우 역으로 '공항 가는 길'에 신성록과 함께 출연한다. (구민지 기자) |
한편, 이상윤과 신성록은 연예인 농구단 '진혼'에 소속되어 있다. 이상윤과 신성록을 투톱으로 내세운 '진혼'은 지난해 열린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 우승했으나, 지난 3월 막을 내린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에서는 3-4위 순위결정전에서 훕스타즈에 패해(29-54)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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