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개그맨 이상호·상민 형제, 개발FC 에이스

연예인 풋살 / 구민지 / 2016-10-12 14:21:07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출전... 이수근 등과 호흡
10일 오후 9시 30분 고양시 어울림누리 축구장에서 진행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예선경기에서 패스 공간을 찾고 있는 개발FC 개그맨 이상호.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개그맨팀이 풋살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돼야죠"


개그맨 풋살팀 '개발FC'가 '제1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이하 연예인 풋살대회)'에서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상민 형제를 앞세워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FC맨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들 형제는 10일 오후 9시 30분 고양시 어울림누리 축구장에서 진행된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예선경기에서 감각적인 패스 등 의외의 풋살 실력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예선 1차전에 출전한 개발FC 개그맨 이상민. (구민지 기자)

이날 이상호·이상민 형제는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연결고리와 저지선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는 등 만점활약을 펼쳤다.


전반 박성호의 선제골로 앞서 개발FC는 FC맨 정현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김병선의 추가골로 2-2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FC맨과의 예선경기에서 슛을 시도한 개발FC 이상호(1, 오른쪽)과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워하고 있는 이상민. (가운데, 17). (구민지 기자)

"아깝다!"


이상호·이상민 형제는 풋살팀뿐만 아니라 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맨들로 구성된 야구팀 '개그콘서트 야구단(감독: 이동윤, 이하 개콘')에도 소속되어 있다. 개콘은 지난 5월 개막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하였으나 A조 예선 1무 3패로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0일 '제1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경기에서 교체된 개발FC 이상민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구민지 기자)

이들 형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이상호·이상민)는 종합무술 각각 합기도 3단, 유도 2단, 검도 1단, 택견 3단, 태권도2단으로 11단, 둘이 합쳐 22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때까지 꾸준히 운동해 온 만능스포츠맨.


터치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개발FC 이상호. (구민지 기자)

FC맨과 개막경기(10일)를 치른 개발FC는 오는 17일 오후 6시와 팀1st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개발FC를 비롯해 김준수·윤두준이 이끄는 FC맨(감독: 최용인), 서지석·김동준의 FC원(감독: 서지석), 김승현·조한선 풋스타즈(감독: 이천수), 모델들로 구성된 팀1st(감독: 엄상혁) 김형준·에디킴의 FC어벤저스(감독: 정진우)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한편,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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