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스타즈, 마이크로닷 나오는 17일 2차전에 총력

연예인 풋살 / 남정식 / 2016-10-12 17:31:27
FC원에 1-2 석패···주석 "잘 싸웠지만 조직력에서 밀려 분패"
FC원의 태클을 피해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는 풋스타즈 주석. 0-2로 끌려가던 4쿼터 막판 1점을 만회하는 팀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구민지 기자)

[한스타=남정식 기자]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은 4쿼터 종료 5분 전, FC원 골문 앞의 혼전 중 골을 밀어 넣은 풋스타즈 주석이 팀의 영패를 끊었다.


풋살 신생팀으로 참가한 풋스타즈는 제 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서 4년간 발을 맞춘 FC원에 1-2로 패했다. 첫 출전한 첫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조직력에서 밀리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골키퍼 김승현이 상대 슛을 여러차례 선방했지만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부족해 주석의 한 골을 득점의 전부였다.


팀의 단장을 맡고 있는 주석에게 패인을 물었다.


3,4쿼터 연속 실점으로 패색이 짙어지자 주석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풋스타즈는 4쿼터 주석의 골로 영패를 모면했다. (구민지 기자)

△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팀을 재결성했다. 잘 싸웠지만 패했다.
▲ "일단 상대방 압박이 좋았다. 우리는 아직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패스 흐름이 안좋아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밀리다 보니 이길 수 없었다"


△ 상대는 손발이 잘 맞는 것 같던데.
▲ "FC원은 4년 정도 오래 같이 뛰었으니까 우리보다 잘 맞을 수 밖에 없다. 호흡이 척척 맞더라. 부러웠다"


△ 그래도 막판에 한 골을 넣고 영패를 모면했다. 가능성은 있어 보였다.
▲ "첫 출전에 첫 경기서 첫 골을 넣어 의미있었다. 앞으로 우리가 좀 더 모여서 손발을 맞추면, 우리가 아직 얼마 안됐기 때문에 계속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3쿼터 중반 프리킥을 얻은 FC원 정이한이 골문 안으로 강슛을 날렸으나 풋스타즈 골키퍼 김승현이 골라인 바로 앞에서 잡아내는 슈퍼세이브를 올렸다. (구민지 기자)

△ 베스트 멤버가 모두 출전했나.
▲ "우리 팀 주전이 못나왔다. 마이크로닷(신재호)이라고 골넣는 에이스인데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그 친구가 나오면 양상이 달라질 것이다"


△ 다음 주에 FC맨과 2차전을 치르는데 각오는.
▲ "아직 팀이 정비 중에 있지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 베스트 멤버가 출장할 수 있도록 독려해 좀 더 여유있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골을 넣은 주석의 말대로 풋스타즈는 아직 조직력이 부족한 신생팀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의 열의는 대단했다. 전반에는 FC원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골게터 마이크로닷이 나올 2차전에선 풋스타즈가 어떻게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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