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화랑' 포스터. (KBS) |
[한스타=남정식기자]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KBS2 드라마 '화랑'이 뮤지컬로 제작돼 내년 2월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관계자는 21일 드라마 '화랑' 제작사 오보이프로젝트와 공동으로 뮤지컬 '화랑'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뮤지컬 '화랑'이 드라마 첫 방송과 함께 개막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진행이 지연되는 바람에 내년 2월말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원래 드라마 첫 방송과 함께 개막할 계획은 없었다. 더뎌지고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현재 2월 개막일자와 장소가 모두 확정된 상태며 캐스팅은 최종 조율 단계다. 다음주쯤 확정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
뮤지컬 ‘화랑’에는 방송 중인 드라마 ‘화랑’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진 일부가 출연할 가능성이 있으며,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더라도 캐스팅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인 배우들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다. 배우 고아라, 박서준, 박형식, 도지한, 이윤영, 최민호, 김태형 등이 출연하고 있다.
뮤지컬 '화랑'은 드라마 내용을 바탕으로 뮤지컬화 하는 작품이다. 내년 2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