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5월 30일 홍대입구역 1호점 개소 이후 서울 전역에서 ‘일자리카페’를 우녕 중이다. 종로 파고다 종로타워에 있는 일자리카페.(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
[한스타=서기찬 기자] 청년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는 벼랑 끝으로 몰린 청년들의 ‘설자리·일자리·살자리·놀자리’ 마련을 위해 올해 청년지원을 두 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취업 준비에 몰두할 수 있도록 서울시내 전역에 ‘일자리카페’를 운영하고 취준생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일자리카페’. 서울시는 지난해 5월 30일 홍대입구역 1호점 개소 이후 12월 31일 기준 서울 전역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카페’를 이용한 취업준비생이 총 8,721명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카페’는 종로, 신촌을 비롯한 서울시내 전역 청년들이 주로 찾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최신 일자리정보 제공, 취업상담, 직무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부터 스터디룸 대여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크게 5개 권역으로 나눠 41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일자리카페’에서는 전반적인 취업 준비방법을 알려주는 ‘취업상담’, 입사지원서와 면접·이미지컨설팅 등 핵심사항을 알려주는 ‘취업클리닉’부터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특강’, ‘모의면접’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서비스나 스터디룸을 이용하지 않는 청년들도 누구나 편하게 이용이 가능한데, 일자리카페 내에 설치된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를 활용해 기업의 채용정보와 취업전략,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와 이력서·자소서가이드 등을 얻을 수 있다.
7개월간 일자리카페를 이용한 청년취업준비생들을 살펴보면, 전문 상담사로부터 진로·직무, 이력서작성법 등 1대 1 상담을 받은 이용자가 총 467명이며, 관련분야 현직자 멘토링 664명(53회), 취업특강 또한 총 98회 개최해 3,423명이 참가했다.
서울 일자리카페 분포도.(내 손안에 서울) |
서울시 일자리카페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economy.seoul.go.kr/archives/category/job/jobcafe-n1)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월 프로그램, http://economy.seoul.go.kr/archives/77477) 프로그램 신청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http://www.career.co.kr/event/2016/seoul_job_avengers_week/default.asp)로 하면 된다(카페별로 상이).
스터디룸을 무료로 이용한 청년도 4,167명(1,169회)에 이른다. 현재 서울시는 청년취준생들의 스터디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공유를 위해 ▲미디어카페 후 4인용 1실 ▲동부여성발전센터 10인용 1실 ▲종로 더빅스터디 8인용 1실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 6인용 1실 등 총 7개의 스터디룸을 1일 3시간까지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예약은 `스페이스 클라우드`(https://spacecloud.kr/)에서 가능하다.
한편, 일자리카페를 이용한 청년 2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5%(매우만족 57.9%, 만족 35.6%) 응답자가 카페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고 취업에 도움된다는 답변도 93.5%(매우도움 48.7%, 도움 44.8%)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까지 총 41개의 카페를 개소했으며 올해 추가로 50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상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청년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추가로 일자리카페를 지속적 조성해 청년들에게 실제 도움이되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일자리정책담당관 02-213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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