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역에 '비지니스 존'··· 출장 중 업무처리 가능

오늘의 뉴스 / 서기찬 / 2017-01-25 16:59:05
서울·부산·동대구는 25일, 수원·익산·광주송정·순천·오송은 2월 초 운영
서울역 등 전국 주요 8개역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존이 설치된다. (코레일)

[한스타=남정식 기자] 전국 주요 기차역에 비즈니스 존이 설치돼 급한 일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앞으로 열차 승객이 여행이나 출장 중 비즈니스 존을 이용해 역에서도 업무를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8개역에 비즈니스 존을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8개역 중 서울역과 부산역, 동대구역 등 3개역은 이날부터 문을 열고 △수원 △익산 △광주송정 △순천 △오송역은 2월 초부터 운영한다.


본격 설치 운영될 비즈니스 존은 인터넷PC 겸용 복합기를 비치해 승객이 복사, 팩스, 문서편집, 프린터 출력 등 간단한 비즈니스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또 휴대폰 충전을 위한 USB 포트와 노트북 거치대도 설치됐다.


코레일 측은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인쇄나 복사, 팩스 등은 소정의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고 밝혔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휴대폰과 노트북 충전은 비치된 콘센트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움직이는 사무실 비즈니스 존 운영을 시작으로 철도역을 스마트 워크가 가능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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