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강성진 감독 "임태경 서지석에 기대"

인터뷰&칼럼 / 서기찬 / 2017-02-28 11:15:13
3월27일 개막 제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출전... "목표는 당연히 우승"

한스타 새 기획 '2017년 우리 팀은?' <9> 조마조마 강성진 감독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 강성진 감독이 "올해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제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3월27일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 4개월에 돌입한다. (한스타DB)
조마조마 강성진 감독이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로 뮤지컬배우 임태경을 꼽았다.(한스타DB)
'만능 스포츠맨' 배우 서지석이 지난 해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에 입단했다. 육상 선수 출신인 서지석은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 실력도 뛰어나다. 연예인 야구단 그레이트 시절 서지석. (한스타DB)
전통의 강호 조마조마는 2014년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심현섭 감독을 헹가래하는 조마조마 선수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임태경 서지석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3월27일 개막하는 제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를 앞두고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조마조마 강성진 감독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강 감독은 "조마조마는 지난 사이판 전지훈련(2월19~22일)을 마치고 최근엔 각자 개별연습에 열중"이라며 이번 대회를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강성진 감독과의 일문일답.


- 감독 2년째다. 어려운 점은?
"작년 한 해도 큰 사고없이 한 시즌을 보냈다. 다행이라 생각한다. 다만 아시다시피 조마조마는 사공도 많고 선수들 개개인 컬러도 강하다. '비선실세'도 많다.(웃음) 감독으로서 교통정리를 잘 해야 한다. 선수층이 두터운 게 장점이지만 선수 기용을 할 때는 어려운 점도 있는 게 사실이다. 개인 시간을 내서 경기장에 왔는데 가능한 고루 기용을 하기가 쉽지 않다. 단순히 이기기만을 위한 선수 기용을 하려면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만 할 수 없는게 어려운 점이다"


- 2014년 6회 우승을 하고 7회, 8회대회는 4강에 들지 못했다. 올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 대회를 앞두고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
"지난 2월19일부터 22일까지 사이판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짧은 기간이지만 효과적인 훈련을 했다. 요즘은 각자 개별연습을 하고 있다.


-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 우선 임태경(뮤지컬배우) 선수가 열심히 하고 있고 욕심도 대단하다. 원래 2루수였는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의욕이 크다. 그리고 지난 연말에 입단한 서지석(배우) 선수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줄것으로 믿는다"


- 스마일, 이기스, 인터미션, 천하무적, 폴라베어스 등과 B조다. 어떤 팀이 걸림돌인가?
"모든 팀이 다 어렵다. 그 중에서 전통의 이기스와 천하무적, 그리고 폴라베어스가 까다롭다"


- 선수로서도 자주 뛸 계획인지?
"감독을 하다 보니 경기에 자주 못 나간다. 선수들부터 우선 기용을 하다보니... 그래도 가끔은 뛸 계획이다"

전통의 강호 조마조마는 라바와 함께 한스타 연예인 야구 우승을 두 차례 경험한 팀이다. 조마조마에는 임태경, 서지석외에 스타들이 즐비하다. 맏형 정보석을 비롯하여 이종원, 이정용, 유태웅, 최재원, 이종민, 윤석현, 황인성(이상 배우), 박광수(만화가), 장진(영화감독), 심현섭, 임혁필(이상 개그맨), 노현태, 성대현, 정진우(이상 가수) 등이 뛰고 있다.
조마조마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씻고 올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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