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3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공놀이야와 개그콘서트 간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공놀이야의 투수 이종혁이 던진 공에 개그콘서트 타자 김대성이 맞았다. (한스타DB) |
공놀이야의 투수 이종혁의 공에 맞은 개그콘서트 김대성이 아픔을 참고 뛰어나가는 모습.(한스타DB) |
한스타 연예인야구 명장면 열전 (7) 개그콘서트 김대성 공에 맞아도 섹시?
[한스타=서기찬 기자] "오우 아파라... 아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까지 뛰어가는 김대성의 스탭은 마치 춤 추는 듯 섹시했으나 입 모양으로 보면 "아파" "아이고 아파"를 연신 질러대고 있었다.
2015년 8월3일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예선전이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계속됐다. 평균연령이 40대 중반으로 경험이 풍부한 공놀이야와 젊은 팀 개그콘서트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1점을 내준 개그콘서트의 1회말 공격, 무사 2루의 찬스에 김대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팀 공놀이야의 투수는 '신사의 품격' 배우 이종혁, 볼카운트 2-2(투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제 5구를 기다리는 김대성은 이종혁의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히트바이피치트볼(hit by pitched ball)을 당한 김대성은 아프지 않은 듯 1루까지 가벼운 스탭으로 마치 춤을 추는 듯 뛰어나갔다. 공을 던진 이종혁이나 개그콘서트 동료들도 걱정스럽게 김대성을 바라봤으나 김대성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했다. 아픔을 감추고 춤 춤며 뛰어가는 모습이 심판을 비롯해 그라운드 선수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역전 재역전 공방을 거듭한 경기는 공놀이야가 6-5, 한 점차로 개그콘서트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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