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공 맞고 안 아픈 척... 춤 추며 뛰어가는 김대성

연예인 야구 / 서기찬 / 2017-03-10 14:46:42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 예선... 공놀이야-개그콘서트 경기서 이종혁 공에 맞아
2015년 8월3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공놀이야와 개그콘서트 간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공놀이야의 투수 이종혁이 던진 공에 개그콘서트 타자 김대성이 맞았다. (한스타DB)
공놀이야의 투수 이종혁의 공에 맞은 개그콘서트 김대성이 아픔을 참고 뛰어나가는 모습.(한스타DB)

한스타 연예인야구 명장면 열전 (7) 개그콘서트 김대성 공에 맞아도 섹시?


[한스타=서기찬 기자] "오우 아파라... 아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까지 뛰어가는 김대성의 스탭은 마치 춤 추는 듯 섹시했으나 입 모양으로 보면 "아파" "아이고 아파"를 연신 질러대고 있었다.


2015년 8월3일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예선전이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계속됐다. 평균연령이 40대 중반으로 경험이 풍부한 공놀이야와 젊은 팀 개그콘서트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1점을 내준 개그콘서트의 1회말 공격, 무사 2루의 찬스에 김대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팀 공놀이야의 투수는 '신사의 품격' 배우 이종혁, 볼카운트 2-2(투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제 5구를 기다리는 김대성은 이종혁의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히트바이피치트볼(hit by pitched ball)을 당한 김대성은 아프지 않은 듯 1루까지 가벼운 스탭으로 마치 춤을 추는 듯 뛰어나갔다. 공을 던진 이종혁이나 개그콘서트 동료들도 걱정스럽게 김대성을 바라봤으나 김대성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했다. 아픔을 감추고 춤 춤며 뛰어가는 모습이 심판을 비롯해 그라운드 선수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역전 재역전 공방을 거듭한 경기는 공놀이야가 6-5, 한 점차로 개그콘서트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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