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가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서 "사랑하는 사이"임을 밝혔다. (TV리포트) |
[한스타=서기찬 기자] "사랑하는 사이다" (홍상수)
"귀한 만남하고 있다.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있다"(김민희)
홍상수 감독(56)이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 배우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저희 사랑하는 사이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김민희와)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참석한 김민희 역시 "저희(홍상수 감독, 김민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는 "처음에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일이고.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다들 알아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소감도 밝혔다.
이날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 배우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박예주가 참석했다.
불륜 보도 이후 처음으로 국내 공식석상에 선 김민희는 담담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섰다. 김민희는 한국배우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은곰상) 트로피를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영화로만 관심과 집중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바람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민희는 "영화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좋은 평이 쏟아져 나올 때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3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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