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기스 박재정 감독. 이기스는 조마조마에 10-17로 패했다. 박 감독은 4월17일 개막전 설욕을 다짐했다. (텐아시아) |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시범경기, 조마조마전에 출전한 이기스 박재정이 투구하고 있다. (천훈 객원기자) |
이기스 박재정 감독(왼쪽)과 지난 해 사령탑인 배우 이철민이 27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시범경기에 앞서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천훈 객원기자) |
[한스타=서기찬 기자] "패인은 감독인 제 탓이다. 전술에 문제가 있었다"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 박재정이 27일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4월17일 정규대회를 앞두고 열린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은 이기스와 강성진 감독이 이끄는 조마조마가 1경기를, 인터미션과 스마일이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시범경기 개막전서 10-17로 패한 이기스 박재정 감독은 "패인은 감독인 제 탓이다. 본 경기에서는 준비를 잘 해 짜임새 있는 야구를 선 보이겠다"며 "조마조마는 전력의 20%만 쓴 것 같은데 우리는 베스트 전력을 가동했는데 졌다"며 우려 섞인 소감을 피력했다.
박 감독은 이어 "감독 전술에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사실 인터미션으로 우리 주전 원-투 펀치가 옮겼다. (지난해 이기스에서 뛰었던 투수 김용덕, 백종승이 올해 인터미션으로 출전) 전력 손실이 크다"며 "투수는 계속 실험 중이다. 젊은 투수들을 많이 육성하려고 한다. 날씨가 풀리고 경기가 거듭되면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비록 시범경기는 졌지만 남은 기간 팀을 재정비해서 개막전에서는 꼭 조마조마에 설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기스와 조마조마는 4월17일 정규대회 개막전에서도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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