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단 스마일을 이끌고 있는 이봉원 감독이 오는 31일 유투브를 통해 야구 해설 동영상 '이봉원의 야단법석'(野單法席)을 선보인다. 스마일은 내달 17일 개막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한다. (스마일) |
이봉원(가운데)이 야구 용어 '초보자' 개그맨 이정길(왼쪽)과 배우 신준영(오른쪽)을 수강생으로 맞아 동영상을 만들고 있다. (스마일) |
연예인 야구단 스마일 이봉원 감독이 지난 27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범경기에 참가, 스마일-인터미션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연예인 야구단 스마일의 감독 겸 선수 이봉원이 야구 초보자들을 위한 이색 동영상을 내놓는다.
연예인 야구단 스마일을 이끌고 있는 이봉원은 최근 야구 해설 동영상 '이봉원의 야단법석'(野單法席)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사전녹화를 마친 뒤 편집작업을 거쳐 오는 31일께 유투브를 통해 공개한다.
"야구좀 한다는 스마일에도 문외한들이 많아요. 개그맨 이정길과 배우 신준영을 가르치다 퍼뜩 떠오른게 바로 야구 동영상이죠. 야구용어와 룰을 알기쉽게 알려주는 강의집이라고 보면 되겠죠."
이번 동영상 출시는 '룰과 용어를 알고 보면 더 재밌다'는 야구에 대한 소신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이봉원은 평소 해박한 야구지식과 함께 특유의 입담으로 야구해설 등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이봉원은 또 "여성들은 물론이고 남성들 중에도 의외로 야구를 모르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 동영상만 보면 모든 야구상식을 마스터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봉원은 연예인 중에서는 드물게 직접 공중파 야구 중계 해설을 한 적이 있는 야구통이다. SBS라디오 야구 객원해설을 맡았고, OBS 야구중계를 하면서 스타급 야구선수들의 장단점을 심도있게 끄집어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프리카 TV로 보여준 팬 중심의 '편파중계'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방송해설을 통해 예능인다운 면모도 보여줬다.
그가 사비를 들여 직접 제작하는 '야단법석'(野單法席)은 일단 1, 2회를 녹화로 제작해 유투브에 띄운뒤 야구시즌이 본격화되는 4월부터 실시간으로 선보인다. 매주 한 차례씩 주요 프로야구 경기의 중계 직전 페북 라이브로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
7080 대표 개그맨으로 맹활약한 이봉원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중인 가운데 현재는 트로트가수 지원과 성인가요 프로그램 '전국Top10가요쇼'를 2년째 진행중이다. 전국Top10가요쇼는 기존에 전국 민영방송들이 공동제작을 했으나, 올해부터 2년간 UBC 울산방송이 단독으로 제작한다.
한편 스마일은 내달 17일 고양 원당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리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한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인터미션과 시범경기를 가져 10-1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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