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전역한지 7주만에 '사고'를 쳤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면서 복귀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TV리포트) |
[한스타=서기찬 기자] 김현중이 전역한 지 7주 만에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지난 26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현중은 신호 대기 상태에서 잠들었다. 당시 김현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75%로 알려졌다.
전 여자친구와 A씨와 수년 째 법적 공방 중인 김현중은 지난 달 1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21개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당시 김현중은 “참 어려운 시기에 군대에 왔고, 많은 것을 느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며 “활동 계획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김현중은 오는 4월 29일 진행될 팬미팅을 준비 중이었다. 연예계 복귀에 앞서 오랜 시간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팬미팅에 앞서 음주 운전으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현중이 집 근처에서 지인들과 술자리가 있었다. 주차관리 하시는 분이 다른 장소로 이동해달라고 해서 차를 이동한 것”이라며 “1km도 안 되는 상태였는데, 공연 준비로 며칠 밤을 새고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짧은 거리지만 김현중도 본인이 술 마신 상태로 운전을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재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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