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스 박재정(왼쪽에서 두번째) 감독과 조마조마 강성진 감독이 경기 전 주심의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지난 17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이 열렸다.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모든 선수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선수들이 잘 해줘 이겼다. 고맙다"
이기스 박재정 감독이 개막전 승리의 원동력을 모든 선수들에게 돌렸다.
지난 17일 고양시 원당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이 열렸다. 개막 1경기는 이기스-조마조마, 2경기는 인터미션-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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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서 조마조마에게 패한 이기스가 10-5로 깨끗이 설욕하며 개막전 첫 승을 장식했다.
이기스의 감독 겸 선수 배우 박재정은 "마치 제갈공명이 살아 온 것 처럼 거짓말같이 날이 개였다. 비가 계속 내려서 경기가 취소될까봐 걱정했다"며 개막전이 우천취소가 되지않은 것에 우선 고마워했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 3시를 넘기면서 그치기 시작해 경기를 시작한 오후 7시에는 경기 진행에 큰 지장이 없었다.
박 감독은 "투수전을 예상했다. 아시다시피 저희 팀 원투펀치가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인터미션의 백종승, 김시훈은 지난해까지 이기스 소속으로 뛰었다.) 짧은 시간안에 마운드를 정상궤도로 올려놓아야 했다. 아직 안정되진 않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 선발투수 김경회(배우)가 조마조마의 공격을 잘 막아줬다. 그리고 타자들이 찬스때마다 득점과 잘 연결했다. 모든 선수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남은 경기도 오늘 처럼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과 팡팡티비한스타(http://www.pangpangtv.co.kr)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mc 이루다와 아나운서 이처럼.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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