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 쳐야 할텐데...' SG워너비 이석훈이 지난 24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과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대기타석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는 이석훈.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저희가 이길 것 같은데... 재밌게 봐 주세요"

SG워너비 감성 보이스 이석훈이 오랜만에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 소속인 이석훈은 지난 24일 고양시 원당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과의 경기에 출전해 소감을 밝혔다. 폴라베어스(감독: 조빈)의 대회 첫 경기.

이석훈은 "우선 재미있다, 저희는 야구선수가 아니다. 친목 도모를 위해 야구를 하고 있다. 실수가 있더라도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 고 말하며 "원래 그레이트란 팀에서 뛰었는데 팀이 없어지는 바람에 조빈 형의 권유로 폴라베어스에 입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석훈은 경기 결과에 대해 "우리가 이길 것 같다. 재미있고 다치지 않고 경기가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진행되던 4회말 현재 폴라베어스가 3-4로 천하무적에 한 점을 뒤지고 있었다. 아쉽게도 경기 결과는 9-4로 천하무적의 승리로 종료.)

지명대타로 출전한 이석훈은 "원래 2루수룰 봤다. 오늘 어깨가 안 좋아 지명타자로 나왔다. 2루수는 저 보다 잘 하는 선수가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석훈은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과 팡팡티비한스타(http://www.pangpangtv.co.kr)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mc 이루다와 아나운서 이처럼.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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