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2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9이닝 무실점 생애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
[한스타=서기찬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9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생애 두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은 3연승.
산은 2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5차전에서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 휘파람을 분 두산은 21승1무19패(5위). 단독 선두 KIA는 2연패에 빠지면서 28승15패를 기록했다.
두산 유희관은 9이닝(122구)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을 거뒀다. 유희관은 프로 데뷔 후 2015년 5월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첫 완봉승을 거둔 뒤 이날 두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그동안 부진을 벗어났다.
KIA 양현종은 4⅔이닝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시즌 첫 패(7승)를 당했다.
전날 홈런으로 대역전승을 거둔 두산은 이날 초반부터 담장을 넘겼다. 2회초 1사 2루에서 오재일이 양현종을 상대로 비거리 115m의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0 리드를 잡은 두산은 4회와 5회에도 득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4회초 1사 1루에서 민병헌과 최주환, 에반스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오재일이 다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2사 2루에서 오재일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를 맞은 뒤 양현종은 강판됐다.
김재호는 바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기록, 스코어 6-0을 만들었다.
그 사이 유희관은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어내 승리를 지켜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