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8라운드 A조 경기서 루트외인구단(감독: 김현철)이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를 17-8로 제압했다. 루트외인구단 1회 말 11득점 중 8점은 컬투치킨스가 연예인 수를 맞추지 못해 페널티를 당한 점수다. (게임원) |
조마조마(왼쪽)와 폴라베어스가 지난 12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하고 있다. (이의협 작가) |
[한스타=서기찬 기자] '선발 오더를 포함하여 경기 중 인원구성은 연예인과 비연예인의 비율이 6:3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연예인 수가 5명일 경우 3실점 벌점, 4명일 경우 8실점을 부과한다.'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규정 제2조 선수의 자격 및 등록 4-1항 조항이다. 각 팀은 연예인 선수를 최소 6명 이상 출전시켜야 한다는 규정이다.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는 12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8라운드, 루트외인구단과의 경기에서 연예인이 4명만 참가해 8점을 주고 경기를 시작했다. 결국 초반 8점의 부담을 이기지 못한 컬투치킨스는 8-17로 루트외인구단에 패했다. 안타수 9-5로 루트외인구단 우세.
이날 승리한 루트외인구단은 2승1패, 승점 6을 기록, A조 컬투치킨스(2승1패), 라바(2승), 공놀이야(2승1패)와 더불어 공동선두에 올랐다. 개그콘서트(3패)와 알바트로스(2패)는 공동 5위.
루트외인구단 두번째 투수로 나온 배우 신숙곤은 2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신숙곤은 타석에서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MVP까지 수상했다. 신숙곤은 통산 6타수5안타, 0.833으로 B조 타격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컬투치킨스 가수 김경수는 5이닝을 완투했으나 9실점(4자책)으로 2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컬투치킨스 배우 전노민은 출전선수 명단에는 올랐으나 갑자기 방송 스케줄이 잡혀 이날 경기에 불참했다.
올시즌 대회 첫 안타를 노렸던 루트외인구단 이휘재는 3타석 1타수 무안타에 볼넷만 2개를 기록했다.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두 경기가 열린다. 입장은 무료.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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