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는 11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TV리포트) |
[한스타=서기찬 기자]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1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너무 떨린다"며 "사적인 이야기는 조심스럽다"고 입을 뗐다.
이어 "어제 업체를 만나서 날짜를 정했는데 기사가 났다. 오는 9월 19일 제주에서 한다. '스몰 웨딩'이라고 하시지만, '가족 웨딩'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속도위반을 하고 싶었지만, 각자 부모님 집에서 살아서 상황이 안됐다. 내가 방송 이미지와는 달리 조심을 많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예비신랑은 77년생이다. 완전 노총각이지만, 마음이 훈남이다. 외모는 아니다. 회계사는 아니고 숫자 쪽에 있다. 만나자마자 이 정도 성품이면 평생을 함께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지혜는 청취자의 고민도 조근조근 잘 해결해줬다. 이에 박명수와 딘딘은 "요 며칠 사이 똑소리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보탰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10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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