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은 내가 넣었다" FC어벤저스 정하(맨오른쪽)가 지난 16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개막전 팀퍼스트와의 경기서 첫 골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한스타DB) |
'사이좋게 무승부' FC어벤저스(왼쪽 푸른 유니폼)와 팀퍼스트가 지난 16일 열린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첫날 경기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스타DB) |
'짜릿한 동점골' 팀퍼스트 김동현(가운데)이 3-4로 지고 있는 4쿼터, 종료 50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아쉽다, 다 이긴 경기였는데..." (FC어벤저스)
"살았다, 이대로 지는 줄만 알았다" (팀퍼스트)
'장신 군단' 모델팀 팀퍼스트가 종료 50초를 남기고 김동현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FC어벤저스와의 첫 경기를 4-4 무승부로 마쳤다.
지난 16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다목적체육관에서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가 7주간의 일정으로 출발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경기가 열린다.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 등 스포테인먼트를 주요 콘텐츠로 보도하는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가 고양시체육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그리고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스타스포츠와 고양시, 아프리카TV, 하이병원, 텐아시아, 우리돼지 한돈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또 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생중계 한다.
아프리카 프릭스-FC행주(아프리카 프릭스 6-1 승리), FC원-풋스타즈(풋스타즈 8-1 승리) 경기에 이어 열린 개막전 세번째 경기는 지난 해 1회대회 공동 3위를 기록한 맞수 FC어벤저스와 팀퍼스트. 양팀의 지난해 예선 맞대결은 팀퍼스트가 6-0 으로 승리한 바 있다.
FC어벤저스의 선발은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유승우와 매드타운의 이건을 중심으로 정하(비트윈), 배우 한재석, 권태호, 모델 정진우. 이에 맞서는 평균신장 185cm가 넘는 모델팀 팀퍼스트는 이희수, 김동현, 김태동, 홍지명, 최찬희, 조범수가 선발 출전했다. 일반 풋살은 5:5, 즉 5명씩 경기를 하는 게 규정이지만 연예인 풋살대회는 로컬 규정을 적용, 6:6 경기로 진행한다.
경기 초반 FC어벤저스는 전열을 채 정비하지 못한 팀퍼스트를 공략해 1쿼터 정하가 2골, 2쿼터 유승우와 이건이 각각 골을 성공시키며 4-0의 리드를 잡아나갔다. 지난해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팀퍼스트는 몸이 풀린 3쿼터에 들어서면서 반격의 골을 터뜨렸다. 선수출신 최찬희가 추격의 물꼬를 여는 골을 넣었다. 이어 홍지명이 두번째골을 성공시키며 3쿼터를 2-4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 팀퍼스트의 공세는 더욱 거셌다. 4쿼터 4분52초 오재현이 세번째 골을 넣으며 점수는 3-4, 한 점차까지 쫓아갔다.
종료 50초전 팀퍼스트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FC어벤저스 골문 앞서 혼전 끝에 흘러나온 공을 김동현이 강하게 차 넣으며 FC어벤저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4-4 무승부로 경기는 매조지됐다.
초반 2골을 넣은 FC어벤저스의 가수 정하와 동점골을 넣은 모델 김동현이 공동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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