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박성광(오른쪽 부터) 등 개그콘서트 야구단이 오는 14일 화성평화소풍 축제에 초대받아 화성시 유소년 팀과 친선 야구 경기를 할 예정이다.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이동윤, 박성광 등 개그콘서트 야구단이 화성 유소년 팀과 야구 경기를 벌인다.
개그콘서트 야구단은 14일 열리는 '화성 평화 소풍' 축제에 초대받았다.
‘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이하 화성 평화 소풍)는 오후 2시부터 7시30분까지 매향리 화성드림파크 잔디밭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개그콘서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창단한 팀으로 14일 화성 유소년 팀과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는 감독 겸 선수 개그맨 이동윤을 비롯해 개그맨 이광섭, 박성광, 이상호, 이상민, 김대성, 김원훈, 윤승현, 최기섭, 가수 겸 배우 김무영 등이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1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열리는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도 참가한다.
한편 개그콘서트와 화성 유소년 팀과 야구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한다.
화성 평화 소풍 축제에는 싸이(PSP), 안치환, 홍보대사 ‘페이저릿’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번 행사는 콘서트 중 평화의 소중함과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퍼포먼스로 열기기와 대현 풍선을 띄워 가울 밤 매향리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 최대의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특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가족단위로 가을소풍을 즐길 수 있는 피크릭 광장과 아이들이 좋아할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또한, 생명의 전망대는 매향리의 아팠던 역사와 미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꾸며졌으며, 전망대 꼭대기에서 매향리 아픔의 상징인 ‘농섬’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채인석 화성시장은 “그동안 바다가치, 자연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성장우선주위에 빠져 난개발을 일삼았다면 화성시는 잿빛 콘크리트 도시가 돼 가고 있을 것”이라면서 “미공군폭격장에서 평화성지이자 생명의 땅으로 거듭난 매향리에서 ‘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를 개최함으로써 이 땅의 평화와 환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소년 야구의 메카'를 꿈꾸는 화성시는 지난 6월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를 개장했다. 화성드림파크는 24만 2689㎡ 규모의 부지에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등 8면의 야구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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