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싱페더급 챔피언 출신인 스마일 지인진이 지난 1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컬투치킨스와의 경기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스타DB) |
연예인 야구단 스마일 이봉원 감독(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컬투치킨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순과 수비위치를 불러주고 있다.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복싱 세계 챔피언의 손에 든 야구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연예인 야구단 스마일(감독: 이봉원) 소속 지인진은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지인진은 지난 1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첫날,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전에 출장했다.
지인진은 3회말 2번타자 배우 최종훈 대타로 출전, 3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수비는 우익수. 이날 스마일은 0-5로 뒤지다 5회말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6,7회 각각 3점, 2점을 허용해 결국 6-10으로 패했다.
10개 팀이 출전한 이번대회는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부전승으로 8강부터 경기를 시작한 스마일은 한 번의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991년에 프로 선수로 데뷔한 지인진은 1994년 밴텀급 한국 챔피언, 1995년 동양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2004년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챔피언을 획득했다. 2007년 7월 타이틀을 자진 반납한 지인진은 K-1으로 전향했다. 프로복싱 통산전적은 31승(18 KO) 1무3패.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는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인터넷 언론사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게임원, 하이병원, 상쾌한스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결승전은 11월13일 오후 7시.
그리고 아프리카TV 개그맨 이광섭의 딴따롸TV(http://www.afreecatv.com/gagsub , 오후 7시 1경기)와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 , 오후 9시30분 2경기)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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